▶ 임지훈 재단, 장학생 20명 선발 각각 5,000달러씩 총 10만달러 전달

맨하탄 소재 포터 하우스 바 앤 그릴 식당에서 열린 임지훈 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임지훈(두번째 줄 왼쪽 4번째) 교수와 장학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임지훈 재단 제공]
임지훈 뉴욕대(NYU) 스턴경영대학 교수의 전액 기부로 운영되는 임지훈 재단이 한인학생 2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5일 맨하탄 소재 포터 하우스 바 앤 그릴 식당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임지훈 교수는 장학재단 설립 취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교수는 “대학생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장학생들끼리 네트웍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이번에 각 학생들에게 전달한 5,000달러의 장학금은 학창시절에 5,000달러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쏟아붓는 시간을 장학생들이 더 의미있는 경험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23년 10명, 2024년 20명에 이어 올해에도 20명을 선발하며 재능있는 한인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재단이 선정한 장학생은 에이미 박(프린스턴대), 앤드류 조(프린스턴대), 브래디 박(버지니아대), 크리스 김(조지타운대), 데이빗 윤(예일대), 에리카 이(코넬대), 강은채(앰허스트 칼리지), 한나 이(더 칼리지 오브 뉴저지), 헨리 민(브라운대), 구재인(코넬대), 진 이(뉴욕대), 이지우(유펜), 조나단 전(유펜), 조셉 황(하버드대), 리사 백(브라운대), 미셸 전(예일대), 네이선 김(MIT), 세희 페레즈(버지니아대), 이소림(유펜), 이예원(하버드대) 등으로 각각 5,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한편, 2026년 장학생 모집 공고는 오는 10월 중 재단 웹사이트(www.jrimfoundation.org)에 공개될 예정이며,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델라웨어,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워싱턴DC, 매사추세츠, 로드 아일랜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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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