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출신 안채영 양 예일·하버드·육사·해사 동시 합격 중고교시절 괌에서 보내

안채영(사진)
뉴욕 출신의 안채영(사진) 양이 하버드, 예일 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비롯해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에 동시 합격해 화제다.
괌 산타리타 소재 서던고교를 수석 졸업할 예정인 안양은 2025년도 가을학기 대입 지원 결과,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퀸즈 리틀넥의 PS94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괌으로 이주한 안양은 “뉴욕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후 가족과 낯선 괌으로 이주, 중고교 시절을 보내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도전 정신,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리더십 등 새로운 가치를 발견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트렌드 세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됐다”고 말했다.
11학년때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에 지원하기로 마음을 먹은 안양은 체력, 리더십,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관학교 입시기준에 맞추기 위해 매일 체력시험과 AP시험 준비에 매진했으며 일찌감치 두 학교로 부터 모두 합격통보를 받았다.
안양은 지난달 말에는 하버드와 예일로부터도 합격 통보를 받으며 진로를 고민 중이다. 안양은 장래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기회가 되면 후배들의 대학진학의 길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안양은 여주영 뉴욕한국일보 고문의 둘째 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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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