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총격사건 크게 줄었다

2025-04-05 (토) 12:00:0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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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236건…3년새 53% 감소

▶ 살인사건도 약 40% 줄어

올들어 뉴욕주의 총격사건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3일 “올해 1분기(1~3월) 뉴욕주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모두 236건으로 취임 첫 해인 2022년 1분기 총 497건과 비교해 53% 감소했다”고 밝혔다.
뉴욕주에 따르면 총격사건 감소로 지난 3개월간 살인사건도 약 40% 줄었다.

호쿨 주지사는 “총격사건 등 총기폭력 근절을 위해 취임 초부터 강력히 시행한 여러 정책들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도 3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총기폭력 근절 예산을 포함시켰다”고 강조했다. 이 예산은 총기폭력 근절을 위한 인프라 재정비, 총기폭력 피해자 지원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한편 호쿨 주지사는 이날 뉴욕주 총기안전법을 한층 더 강화한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
첫 번째 법안은 2초에 15발 등 자동 속사를 가능하게 해주는 모든 ‘권총 변환기’(pistol converters) 사용을 금지, 위반자에게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 번째 법안은 총기 및 탄약, 총기 부속품 판매 소매업체의 판매자 카테고리 코드(MCC) 사용을 의무화 한다는 내용이다. MCC 사용을 의무화하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총기 및 탄약 등을 구매하는 시점부터 의심스러운 총기 구입을 적발 및 추적할 수 있다는 기대이다. 마지막으로는 총기 판매상과 총기 제작자는 총기 소유의 위험에 대한 경고를 의무적으로 게시 및 배포해야 한다는 법안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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