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직·기능 재정비⋯한인사회 하나로 통합

2025-04-02 (수) 07:58:37 여주영 고문
크게 작게

▶ 38대 뉴욕한인회 활동과 성과

조직·기능 재정비⋯한인사회 하나로 통합

38대 한인회 이사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조직·기능 재정비⋯한인사회 하나로 통합

[사진참조]


조직·기능 재정비⋯한인사회 하나로 통합

올해의 한인상 수상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광석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이사진 화합·단결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코리안 퍼레이드 다시 개최
2세 부회장들 영입 차세대 참여 활동 이끌어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 24가에 가면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건물 뉴욕한인회관이 우뚝 서 있다. 한인사회 구심점으로 미국 속에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의 자존심을 대변하고 있는 이 건물은 지난 65년동안 한인회 집행부가 끊이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서 그 명맥을 유지해 왔다.

온갖 수난속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제 자리를 지켜온 뉴욕한인회. 이번 4월 말로 마무리를 하는 제 38대 한인회(회장 김광석)도 지난 2년동안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쉬지않고 많은 일을 해왔다.


■ 한인사회 중심축 역할 수행
선거가 늦게 실시되면서 2개월이나 늦은 2022년 6월, 준비기간도 없이 출범한 38대 뉴욕한인회, 그럼에도 한인회 집행부는 한인사회 중심축으로서 맡은 바 중요한 임무와 역할을 잘 수행해 왔다는 평가다.

그 배경에는 수석 부회장단 집행부, 한인회 직원들, 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그 이면에는 앞장서서 모든 일을 발벗고 나서 순조롭게 이끌어온 김광석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도 크게 작용을 하였을 것이다.

지난 30년간 한인사회 최대 복지기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쌓아온 김 회장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업무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원만한 성품으로 임, 이사진을 화합시키고 하나로 단결시키는 결속력 덕분에 어려운 시작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안정된 운영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8대 뉴욕한인회 집행부는 이제 지난 2년간 열심히 걸어온 모든 여정들을 차분히 돌아보며, 앞으로 이어받을 제39대 새 회장단으로 모든 활동이 잘 이관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모든 업무와 활동들을 차분히 점검해 보았다.

38대 한인회 집행부 임원진은 이승우(수석부회장), 김자경, 음갑선, 고은자, 최윤희, 김선례, 강병목, 레스터리, 레이첼김, 앤디설, 김성진, 부용운, 이유빈 등이다.

■ 이사회 중심체제 개편
뉴욕 메트로폴리탄 일대 거주 50만 한인들의 권익신장 및 화합과 단결, 미주한인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위치를 향상시키며 미국사회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뉴욕한인회(The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
38대 한인회 집행부는 그 목적과 취지에 걸맞게 필요한 업무 및 중요한 활동들을 하나하나 개선하고 추진해 왔다.

▲우선 한인회의 구조를 비영리단체법에 합당한 체제로 회칙을 개정하였다. 회장은 이사를 선임할 수 없고, 이사장 또한 추천할 수 없고, 임기 또한 회장과는 연관되지 않는 이사회가 독립적이고 실질적인 governing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런 제도라야 미국에서 비영리조직을 교육받은 2세들이 참여할 수 있고 능동적으로 한인회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사회가 중심이 되어 회장을 선임하거나 고용하는 제도로 개발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기까지의 변화는 이루지 못하였고 차기 집행부에 실행을 기대한다는 바람이다.

▲글로벌 통산위를 조직하여 미국내 여러 민족들의 상공회의소 및 협회, 지역상공회의소 등과 소통하여 네트웍을 구축하였고, 이를 위해 한인상공인들 및 본국의 상공인들을 연결하였다.

▲6년이상 고용관계 노동청 임금소송에 대한 문제를 노동청과 합의(18,766.46달러)하고 변호사비(1,500달러) 등으로 종결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 2세들에 정체성 심어줄 문화행사 적극 개최
▲코리안 페스티발을 2023년과 2024년 개최하였고, 팬데믹으로 중단된 코리안 퍼레이드를 한인회 주최로 2024년 10월 맨하탄에서 성대하게 재개했다. 이 행사들은 한인사회의 위상을 미국사회에 드높이고 미국사회에 한국 전통문화 소개와 함께 자라나는 한인2세, 3세들에게 한인의 정체성과 얼을 심어주고 한국문화 전수 고취에 큰 역할을 하였다.

▲한인의 날 행사를 2024년과 2025년 각 1월13일 맨하탄에서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한인사회에 크게 기여한 한인들을 한인회의 이름으로 상을 제정하여 수여했고 한인회의 기록물에 게재, 그 의미가 매우 컸다. 올해는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활동을 한 한인 13명을 선정했다.

▲뉴욕한인회의 회칙을 비영리단체의 규정에 합당하게 개정하고 정부지원금을 적은 금액이지만 수령하였다. 이 기금은 차후 프로젝트의 규모에 따라 더 큰 금액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차세대 참여와 활동의 중요성을 감안해 집행부에 2세 부회장들을 영입하여 2세들을 위한 모임을 주선하였다. 매달 1-2회씩 회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맨하탄은 2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이므로, 이 모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2세들의 한인회 영입을 추진해 왔다. 차후 2세들의 한인회 영입과 활동은 너무도 중요하고 절실한 사안이다.

■ 회관 구조적 문제 해결 초석 마련
▲회관을 재개발하기 위한 초석으로 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가 이사회 소속으로 설립되어 개발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차기 집행부에서 개발에 대한 박차를 가해 한인회관이 더욱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6층 건물로 6층은 한인회가, 1-5층은 임대하고 있다. 1층은 상업용으로 한 분이 리즈를 받아서 임대하고 있는 상태다.
2층-3유닛, 3층-3유닛: 3A, 3A-1 소송중이다. 4층-3유닛, 5층-3유닛.

▲이민사박물관은 2024년에 철수되었고 도로에 접한 유리창, 안전보수 및 개수 엘리베이터 조사 및 보강 등에 신경을 기울였다.

▲3층 2 유닛에 대한 퇴거소송 이후 지하실을 정리, 한인회 역사/ 자료복구, 그리고 6층에 자료실을 설치했다.

▲건물에 대한 세금문제
6층은 비영리로 세금이 면제되고 1-5층은 과세 대상으로 매년 6월에 세금이 부과되면, 매월 분할해서 지불했다.

*매년 비영리 세금면제 신청을 제출하는데, 지난 2월 뉴욕시로부터 제금면제를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이유는 건물에 많은 violation들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 최근에는 violation들이 없었지만, 2020년까지 해결되지 않은 violation들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회관조사개발위원회에[서 Resolve 전문가를 고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중에 있다.
회관의 Zoning이 M1/R11으로 바뀌어 FAR이 15X로 보다 유리하게 되었다. FAR15는 건평이 15배까지 건축할 수 있어, 건평의 반, 예를 들어 8,000스퀘어피트 땅에 4,000스퀘어로 건물을 올리면 30층까지 올릴 수 있는 Zoning이 되었다는 것이다.

38대 한인회는 2년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속에서도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 결과물이 아직은 완전하지 않지만 새로 들어설 차기 회장단이 관심을 갖고 계속 수정 보완해 가며 이어간다면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김광석 회장은 그동안 모든 활동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집행부 임원들과 최원철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직·기능 재정비⋯한인사회 하나로 통합

김광석(사진)


“2년전 출마공약 지키려 노력⋯ 어느정도 기초 마련 뿌듯”
■ 38대 김광석 회장 인터뷰
지난 2년전 회장 출마 당시, 자신이 회장이 되면 한인회관에 상주하며 회관운영과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공언한 김광석 제38대 한인회장.

그는 말 그대로 약속을 이행했다. 매일 아침 지하철에 몸을 싣고 회관에 나가 종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할 일은 무엇인가 돌아보고 점검하며 자신의 할 책임과 역할에 전력을 다 했다. 그의 노력과 수고대로 한인회는 그동안 미진했던 많은 일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결실을 거두었다.

회장이 새로 시작한 일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고, 회관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찾아내 해결하는데 관심을 기울였다. 2세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모임 마련 등 필요한 프로그램 추진, 한인상공인들을 위한 미국사회 경제단체와의 연계작업도 추진, 새로운 발판을 만들었다.

38대 집행부는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추진해왔다. 무엇보다도 김광석 회장은 38대 한인회를 마무리하면서 한인회장이 2년마다 바뀌면서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 문제는 사업의 영속성을 위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이 특히 관심을 기울인 것은 테넌트 문제 등 회관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었다.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는 없지만 조사개발위원회를 구성해 놓아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면 미래가 보인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1989년부터 30년동안 한인사회 최대 복지기관 마련으로 한인들에게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은퇴한 김광석 회장. 이제는 한인회 활동에 전념을 다 하고 한인회관을 떠난다.

그는 이제 한국의 역사의식 고취 및 제대로 된 역사교육 활동에 관심을 갖고 3.1절 기념 100주년인 지난 2019년 설립해서 활동하던 한미해리티지 재단으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열심히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인들과 여러 단체장들, 그리고 특별히 한인회 활동에 큰 기여를 하신 최원철 이사장과 김용철 이사 등 이사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이어받을 제39대 새 회장단의 활동에도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여주영 고문>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