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에 14만 달러는 벌어야”
▶ 고뱅킹레이츠, 전국 50대 도시 분석…워싱턴DC, 19만 달러로 가장 높아
볼티모어에서 편안하게 살려면 1년에 14만 달러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웹사이트 ‘고뱅킹레이츠’는 인구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50개 도시를 조사해 각 도시에서 여유롭게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급여를 산정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볼티모어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려면 연간 최소 13만 9,882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50개 대도시에서 18위였다.
이에는 주택 모기지, 식료품비, 육아비용, 생활비 등이 포함됐다. 평균 월 모기지는 1,059달러, 연간 생활비는 6만9,941달러, 연간 육아비용은 3만2,301달러, 연간 식료품비는 8,880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에서 연 소득이 가장 높아야 하는 도시는 워싱턴DC로 연 18만9,306달러를 벌어들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보스턴으로 17만5,628달러, 3위 뉴욕시는 17만3,006달러, 4위 샌프란시스코는 17만2,340달러, 5위 산호세는 16만7,958달러를 벌어야 여유롭게 살 수 있다고 분석됐다.
이어 오클랜드가 16만162달러, 로스앤젤레스가 15만9,496달러, 롱비치가 15만7,613달러, 샌디에고가 15만2,369달러로 이같이 높은 급여가 필요한 도시 탑10 중 6개가 캘리포니아에 자리잡고 있었다.
메릴랜드 인근의 필라델피아는 13만3,466달러로 21위, 버지니아 비치는 12만3,950달러로 28위 이다.
50개 대도시 중 가장 적은 소득으로 여유롭게 살 수 있는 도시는 캔자스의 위치타로 10만2,059달러로 조사됐다.
이어 켄터키의 루이빌이 10만3,754달러, 텍사스의 엘파소가 10만8,424달러, 노스캐롤라이나의 랄리가 10만9,747달러, 테네시의 멤피스가 11만180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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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