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우즈가 만든 스크린 골프 초대 우승

2025-03-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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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셜, 루커스 글로버(이상 미국)의 애틀랜타 드라이브 GC가 스크린 골프 리그 TGL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애틀랜타 드라이브 GC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 TGL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TGL 결승전에서 뉴욕 골프 골프클럽을 꺾고 우승했다.

뉴욕 골프 클럽은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리키 파울러, 잰더 쇼플리, 그리고 캐머런 영(이상 미국)으로 꾸려졌다. 애틀랜타 드라이브 GC는 우승 트로피 소파이컵과 함께 90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1인당 225만달러에 이른다.

TGL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해 올해 처음 선을 보인 실내 가상 골프 리그다. 4명씩 24명의 선수가 6개 팀으로 나눠 다섯번씩 겨룬 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차례로 치러 우승팀을 가렸다.

정규리그에서 4승 1패를 거둬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애틀랜타 드라이브 GC는 플레이오프에서 더 베이 클럽을 9-3으로 제친 데 이어 3전 2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1차전 6-5, 2차전 4-3으로 승리해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뉴욕 골프 클럽은 450만달러의 상금을 받아 1인당 112만5천달러씩 나눠 가졌다.

지난 1월 개막해 약 석 달 동안 치러진 TGL은 중계방송 시청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골프위크는 내년에는 TGL에 더 많은 선수가 참여해 팀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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