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전환자 미국 입국시 ‘주의’

2025-03-26 (수) 07: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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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관에 미리 연락해 안내받아야

미국을 방문하려는 해외 트랜스젠더는 미국 입국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22일 AP 통신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이 자국민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주의를 주고 있다.

덴마크 외무부는 전날 미국에 대한 여행 권고 사항을 업데이트해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나 비자를 신청할 때는 성별(젠더)을 남성 또는 여성, 둘 중에서 골라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만약 여권에 성별 지정이 엑스(X)로 돼 있거나 성별을 바꾼 적이 있다면 여행 전 미국 대사관에 연락해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여러 국가에서 여권에 본인 성별을 남녀로 구분하지 않는 사람이 ‘X’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 국무부는 여권 성별 표시에서 ‘X’ 선택지를 삭제했다.

독일 외무부도 이달 초 “성별 항목에 X를 표기했거나 출생 시 성별과 현재 성별 표기가 다른 사람은 미국 입국 전에 독일 내 미국 공관에 연락해 해당하는 표기 요건을 파악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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