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친팔레스타인 시위 참가 컬럼비아대 한인학생 추방 위기

2025-03-25 (화) 06: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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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세때 이민 온 영주권자, 연방정부 상대 소송 제기

친팔레스타인 시위 참가 컬럼비아대 한인학생 추방 위기

추방위기에 놓여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정윤서씨 [사진=CUNY Clear]

미국 대학가를 휩쓴 가자전쟁 반전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이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아이비리그 명문 컬럼비아대 3학년인 정윤서(Yunseo Chung)씨는 지난 5일 버나드 칼리지에서 벌어진 반전시위 참가 이력과 관련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부터 추적을 받아왔다. 정씨는 당시 캠퍼스 건물을 점거하며 시위를 벌인 200여명중 체포됐던 9명중 한명이었다.

정씨는 7세에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영주권자 신분으로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ICE 요원들은 지난 13일 정씨를 찾기 위해 복수의 장소를 방문했으며, 영장을 발부받아 정씨의 대학 기숙사를 수색하기도 했다.

정씨는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벌어진 가자전쟁 중단 촉구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했지만,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NYT는 전했다.
정씨는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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