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같은 제목으로 오피니언을 통하여 소개했던 글에 이어서 다시 2편도 소개하고자 한다.
세상을 살면서 무언가 하고 싶고, 되고 싶고, 가지고 싶어 땀 흘려 노력하며 살아온 인생, 아직도 하고 싶고, 되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이 있는가?
공부, 사랑, 봉사, 여행, 등산$ 왜 이리 못다 한 것들이 많은지! 더 이상 후회하지 않고, 가슴 아파하지 않도록 오늘 바로 무엇인가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세월이 가기 전에 꿈은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길을 나서고 몸부림치며 부딪쳐 봐야 하는데 말이다. 지금 이 순간 되고 싶은 것이 아직 있는가!
재물, 명성, 권력, 건강 또 무엇이 있더라! 다 부질없는 것 아집, 욕망, 탐욕, 다 버린지 오래이거늘. 건강 이외에 다른 것 모두 버리고 다 접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저 건강이 행복이라 하면서 마음 편히 사는 것이 제일 아니던가!
명품 옷가지, 현금 한 다발, 애인 있다고 좋아하지만, 헛된 망상 실망을 줄 뿐이다. 가진 것 다 버리고 가야 하는데 더 모으고 지녀서 무얼 할 것인가!
우리들 인생 겸손, 자중자애, 건강 거기다 웃고 즐기는 여유가 있다면 그 아니 좋은가? 더 이상 욕심내지 말고 가벼운 몸차림으로 발걸음 씩씩하게 허허 웃으면서 즐겁게 살면 그것이 행복 아닌가.
“겸손하지 못한 자는 문패를 걸지 말라” 우리에게는 세 가지 손이 필요하다. 오른손, 왼손, 그리고 겸손이다, 그래서 겸손을 ‘제3의 손’이라고 한다
두 개의 손은 눈에 보이지만 겸손은 느낄 수 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들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한다.
부자가 없는 체 하기보다 식자(識者)가 모른 체 하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가진 재산이야 남이 안 보이게 감출 수는 있지만 아는 것은 입이 근질근질하여 참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제3의 손’이 살면서 꼭 필요한 손이다.
스스로 잘났다는 자만, 남을 무시하는 오만, 교만, 남에게 거들먹거리는 거만, 이 못된 4만(4慢)의 형제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겸손뿐이다. 살면서 적을 만들지 말라고 한다. 언제 어디서 좁고 막다른 골목길에서 마주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 명의 친구보다는 한 명의 적을 만들지 말라”고 옛 성현께서 말씀하셨다.
겸손은 천하를 얻고 교만은 깡통을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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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빈/한미충효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