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I 무기탐지 시스템 도입

2025-03-20 (목) 07:48:26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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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포드카운티 교육청 교내 안전 강화 정책

AI 무기탐지 시스템 도입

하포드 카운티 공립학교가 인공지능 무기탐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하포드 카운티 공립학교는 교내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무기탐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하포드카운티교육청(HCPS)은 AI 무기탐지 시스템을 고등학교를 비롯해 일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무기 탐지기는 영구적으로 설치하지 않고 댄스파티와 같은 특별 행사에 임시 설치해 사용한다.

교육청은 “지난해 9월 조파타운 고교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학부모들이 금속 탐지기 설치와 투명 가방 사용을 요구하는 청원운동을 벌였다”며 “AI 무기탐지 시스템은 보안카메라를 사용해 학생 및 방문객을 스캔하고 인공지능이 무기 소지 여부를 확인한다”고 전했다.

당국은 “추가 보안을 위한 AI 무기탐지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학생 및 교직원들의 안전이 확보될 것”이라며 “추가 자금이 확보되는대로 보안 및 안전 강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포드 카운티 공립학교들은 지난해부터 스포츠 경기 및 행사를 위한 가방 규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의 참가자나 방문자는 4.5x8.5인치 사이즈 보다 작은 가방이나 플라스틱, 비닐 또는 PVC로 만든 투명 토트백, 다시 밀봉할 수 있는 투명한 플라스틱 백, 의료품 가방, 기저귀 가방만 휴대할 수 있고 이외 다른 가방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 교내 활동 시 배낭은 반드시 사물함에 보관해야 한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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