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MC, 4.25~4.50% 유지
▶ 연내 2차례 금리인하 시사 “경제전망 불확실성 증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로이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1월29일, 올해 처음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일각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지만 인플레이션 완화 추이가 둔화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한 동결 결정으로 풀이된다.
분기 말마다 공개하는 경제전망예측(SEP)에서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중간값)를 3.9%로 예측함으로써 연말까지 0.25% 포인트씩 2차례 금리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작년 12월의 예측치를 유지한 것이다. 또한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이하 중간값)를 작년 12월의 2.1%에서 1.7%로 하향했다.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2.7%(종전 2.5%)로, 연말 ‘근원 PCE 물가상승률’예상치는 2.8%(종전 2.5%)로 각각 올렸다.
FOMC는 이날 성명에서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뒤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개중인 ‘관세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을 감안한 언급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