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尹탄핵심판 선고일 발표 여부에 긴장고조…도심 찬반집회 계속

2025-03-19 (수) 04: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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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선고일 발표 여부에 긴장고조…도심 찬반집회 계속

(서울=연합뉴스) 15일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연 15차 범시민 대행진, 오른쪽은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연 광화문 국민대회. 2025.3.15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선 20일(이하 한국시간)에도 탄핵 찬반 집회가 계속된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과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7시 각각 경복궁 동십자각과 열린송현녹지공원 입구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탄핵심판 선고 때까지 매일 집회를 열 계획이다.

비상행동 공동의장단은 8일 시작한 단식 투쟁을 이날도 이어간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오후 5시 30분 동십자각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변호사대회'를 열고,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오전 10시 경복궁에서 헌재까지 삼보일배 행진을 벌인다.

윤 대통령 지지자 단체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이날도 오전 9시부터 헌재 앞에서 여러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탄핵 기각·각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기자회견을 이어간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도 헌재와 가까운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종일 집회를 연다.

오후 2시엔 자유문화국민연합이 종로구 현대건설 건물 앞에서, 자유통일당이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각각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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