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통혼잡세 징수 계속할 것”

2025-03-19 (수) 07:41:20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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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시행중단 명령 21일 마감시한 앞두고 MTA, 기존 입장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틀 뒤인 오는 21일까지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 중단을 명령했지만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이와는 상관없이 혼잡세 징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밝혔다.

18일 재노 리버 MTA 회장은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은 계속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는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가 교통혼잡세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철회하면서 못 박은 시행 종료일 21일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나온 입장 표명이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행정부는 맨하탄 교통혼잡세에 대한 연방정부의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전격 철회하면서3월21일까지 교통혼잡세 징수를 중단하라고 뉴욕주정부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요구했다.


해당 날짜가 점점 다가오면서 혼잡세 시행 지속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고조되고 있는데, MTA가 시행 지속 입장을 재차 천명한 것이다.
리버 회장은 “연방정부로부터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기 위한 모든 절차를 거쳤다. 이미 내려진 승인은 일방적으로 철회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MTA는 트럼프 행정부의 환경영향평가 철회 조치가 불법이라며 이를 뒤집기 위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들은 법원에서 혼잡세 중단을 명령하지 않는 한 통행료 징수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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