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에서 홍역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메릴랜드주 보건부가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당국은 해외를 방문했던 어린이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텍사스 및 뉴멕시코의 집단 홍역 발병사례와는 관련이 없다고 9일 밝혔다. 하워드카운티교육청은 10일 홍역 감염자가 학생이나 교직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당국은 “백신(MMR) 접종을 하면 100%는 아니지만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 예방할 수 있다”며 “생후 12~15개월에 1차, 4~6세에 2차 홍역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국은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노출되면 95% 감염되니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접종해야 한다”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릴랜드에서는 지난해와 2023년에 각 1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