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애인 선수에 더 많은 기회를”

2025-03-12 (수) 07:52:53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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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정길 제4대 회장 선출

▶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선수에 더 많은 기회를”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강원호 선관위원장이 남정길 차기회장(왼쪽)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제4대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 남정길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재미장애인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원호)는 7일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남정길 수석부회장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남정길 회장은 “튼실한 장애인체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며 내년 달라스 미주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더 많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혜택과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포용과 혁신, 소통과 통합으로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 회장은 2018년 출범한 동중부장애인체육회의 초대회장으로,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델라웨어, 필라델피아, 워싱턴 등을 관할하며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등지의 지역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다.

그는 2024년 6월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원장을 비롯 2017-2021년 메릴랜드체육회장, 2016년 메릴랜드축구협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총회에서 2024년 결산보고 및 전국체전 보고 후, 달라스 미주장애인체전의 경기종목을 선정했다.

또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보치아 특별강습시간도 가졌다.
총회 다음날인 8일 레이크레인 볼링장에서 달라스볼링협회장배 대회가 열려 가을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출전 선수를 선발했다.
이어 시온마켓에서 내년 미주장애인체전 홍보를 위한 생활체육 미니체전도 치렀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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