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내달 2일 상호 관세 부과 재확인

2025-03-10 (월) 07: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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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시간 지나면 오를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다음 달 2일부터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에서 제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시행한 뒤 자동차 업체에 한 달간 면제를 적용한 것과 관련, “나는 미국 자동차 업체들을 4월2일까지 돕고 싶었다”라면서 “4월2일부터 모든 것은 상호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월2일 상호 관세 이후에 후속적으로 또 변화가 있을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일부 관세는 상황에 따라 올라갈 것”이라면서 “나는 그것이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업체들이 한 달간의 관세 면제 기간에 무슨 일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4월까지는 과도기이며 그 이후에는 다시는 (면제를) 안 한다. 나는 (자동차 업계에) 이번 한 번만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런 일에는)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 우리가 하는 것은 부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큰일이며 이것(성과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 조금 걸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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