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민간 탐사선 또 달 착륙 ‘아테나’ 착륙후 교신 끊겨

2025-03-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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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두 번째 무인 달 탐사선이 달 표면에 착륙했지만, 이후 상태가 파악되지는 않고 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무인 달 탐사선 ‘아테나’(노바-C)는 6일 오전 9시31분 달 남극에서 약 160㎞ 떨어진 고원 ‘몬스 무턴’(Mons Mouton) 지역에 착륙을 시도했다.

아테나의 달 착륙 임무 진행 과정을 중계한 연방 항공우주국(NASA)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주선의 달 착륙이 예정된 시점 이후 교신에 문제가 생겨 어떤 상태로 착륙했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관계자는 착륙 시점 이래 20분이 지난 뒤 “아테나는 달 표면에 있다”며 “우리는 기체의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테나는 높이 4.8m, 선체 직경 1.6m 크기의 무인 우주선으로, 착륙을 위한 다리 6개가 달려 있다. 이 우주선은 지난달 26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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