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5시 온라인 줌으로…과학에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한인들의 교양 프로그램으로 매달 개최하고 있는 SNU포럼 3월 행사는 그야말로 중국 등의 위협을 받고 있는 한국 과학의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8일 오후 5시 온라인 화상회의인 줌(Zoom)으로 열리는 3월 포럼의 강사는 서울대 부총장은 물론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과 대한민국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을 지낸 이우일 박사이다.
이 박사는 ‘한국의 과학기술 현황과 정책 방향’이란 제목으로 한국 과학기술의 오늘과 내일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알아본다.
한국이 지난 60년 동안 거둔 경제적 성공은 전 국민의 높은 교육열 위에 근면 성실함과 더불어 ‘빠른 추격자 ‘(Fast Follower) 전략의 성공에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빠른 추격자 전략이란 후발 기업이 선발 기업을 빠르게 따라잡는 전략인데 같은 의미로 기술 등에 후발인 국가가 선발 국가의 기술과 시장을 빠르게 캐치업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도 의미한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그동안 성장을 이뤄왔지만 사회 시스템 측면에서는 미리 정해진 정량적인 목표에 매진하는 과거의 성공 방식이 현재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에 오히려 족쇄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 (R&D)에서 ‘양’보다는 ‘질’로 평가하는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박사는 “실제로 한국은 세계에서 R&D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가 중 하나이지만, 그 연구 성과가 투자 규모에 못 미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실제 산업에서도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분야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도 단기적인 경제적 성과와 연관된 정량적 목표 달성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방향으로의 대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인식은 최근에 학계는 물론, 정부 관료들 사이에서도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한국 정부의 R&D 투자 전략의 철학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의 국가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성과의 평가 방식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R&D 투자 방식의 변화에 대해 논의를 한다.
한국 과학기술은 물론 일반적인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포럼에 참여할 수 있으며 줌 링크(https://us02web.zoom.us/j/5069639349?pwd=aDF2SUltK3ovRWxTVmVsOHhLTjdidz09)로 바로 클릭하면 된다. 줌 홈페이지에 들어가 미팅 ID ‘506 963 9349’과 패스코드 ‘SNU_FORUM’을 넣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