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우크라 군사지원 전격 중단 파문

2025-03-05 (수) 12:00:00
크게 작게

▶ “2차 세계대전서 편바꾼 격”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전면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 언쟁’을 벌인 뒤 후속 조치로 지시한 내용이 즉각 실행에 옮겨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사원조를 전면 중지한 조처는 사실상 서방진영에서 탈퇴, 러시아의 편으로 넘어간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 정부 전직 당국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과 지정학적 협상 양측면 모두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고 진단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