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美, 트럼프-젤렌스키 파국 후에도 “우크라戰 종전 협상 준비돼”

2025-03-03 (월) 1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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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국무장관, 영국 외무장관과 통화서 밝혀

美, 트럼프-젤렌스키 파국 후에도 “우크라戰 종전 협상 준비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로이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3일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2월28일)의 '파국' 후에도 미국이 우크라이나전쟁 종전 협상에 여전히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을 끝내는 협상에 준비가 돼 있으며, 우크라이나에서의 평화를 위해 영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국무부가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영국이 유럽 국가들의 국방 투자를 장려하고, 우크라이나 평화 모색에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는 두 정상의 근본적 시각차를 드러내며 고성 언쟁 끝에 마무리됐다.

그 통에 문안 합의까지 마쳤던 양국의 광물협정 서명도 불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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