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계 중심으로 ‘3.1절 기념예배’ 열려

2025-02-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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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기독교 교회 협의회 등

▶ 헌팅튼 비치 코리안 처치

교계 중심으로 ‘3.1절 기념예배’ 열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 지회는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열었다.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 박굉정회장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와 육군부회장 겸 예비역기독군인회 미남서부지회 회장 김현석목사(뒤줄 오른쪽에서 5번째) 등을 비롯해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장로협의회, 목사회, 기독교전도회연합회 등의 한인 기독교 단체들을 중심으로 3.1절 기념 예배와 기념식이 열린다.

이 기독교 단체들은 내달 1일 정오 헌팅튼 비치 교회(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와 예비역기독군인회 미남서부지회 주관으로 ‘대한독립만세! 그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3.1절 기념 예배 및 기념식을 갖는다.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 박굉정 회장은 “대한민국 군인의 뿌리를 광복군, 독립군에서 찾자는 움직임이 있었고, 나라가 없는 설움속에서 의병으로 활동하였던 일제시기에서 찾자는 의견도 있었다”라며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가 그 정신을 살려서 우리민족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재향군인회원 뿐 아니라 모든 예비역들이 모여서 민족의 정신을 되살린다는 생각으로 올해 3.1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예비역 기독 군인회 미남서부지회 김현석 회장(헌팅튼 비치 코리안 처치 담임) “예수님은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자에게 노임을 전파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셨다”라며 “당시 조선식민지화의 가장 큰 저항세력은 기독교단체였던 것 같다. 지방마다 기독교계 학생들이 독립운동을 주도 하였다”라고 말하고 헌팅턴비치 교회에서 3.1절 기념예배와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3.1절 기념 예배 및 기념식’은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 OC 한인 축제제단, 한미 시민연합회, 보이스 오브 코리안(Voice of Korean), 미합동군봉사사령부 95사단 등의 단체들이 후원한다. 문의는 재향군인회사무실 이메일 KVASW54@GMAIL.COM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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