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예비선거 막 올랐다

2025-02-26 (수) 07:13:06 이진수 기자
크게 작게

▶ 시선관위, ‘후보 청원’ 시작

▶ 시장선거 관심 집중, 아담스 시장 등 9명 도전장

2025 뉴욕시 예비선거가 본격 막이 올랐다.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뉴욕시 예비선거 출마를 위하 ‘후보 청원’(Petitions for Primary)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뉴욕시 예비선거일은 6월24일이며 후보 청원 기간은 2월25일부터 4월3일까지이다.
뉴욕시장과 뉴욕시공익옹호관, 뉴욕시감사원장에 도전하는 예비 후보들은 각각 최소 3,750장의 청원 서명을 확보해야 선관위로부터 공식 후보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각 보로장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들은 각각 최소 2,000장의 유효한 후보 청원 서명을, 시의원에 도전하는 예비 후보들은 각각 최소 450장의 유효한 후보 청원 서명을 확보해야 한다.


선관위는 각 예비 후보들이 제출한 후보 청원서를 검토한 후 5월 초 ‘2025 뉴욕시 예비선거’의 공식 후보를 확정 발표한다.
한편 올해 뉴욕시 예비선거는 특히 시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패 혐의로 형사 기소된 에릭 아담스(민주) 시장이 민주당 정치인들의 잇따르는 사퇴 압력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민주당 예비선거는 이미 격전장이 됐다. 아담스 시장은 24일 “분명히 출마한다. 후보 청원은 길거리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서명을 바란다”고 밝혔다.

25일 현재, 올해 뉴욕시장 예비선거에 출마 입장을 밝힌 민주당 정치인은 브래드 랜더 뉴욕시감사원장과 제시카 라모스 뉴욕주상원의원, 젤너 마이리 뉴욕주상원의원, 조란 맘다니 뉴욕주하원의원, 스캇 스트링거 전 뉴욕시감사원장 등이며, 자천타천 출마설이 강하게 일고 있는 정치인은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와 아드리앤 아담스 현 뉴욕시의장 등 9명에 달한다.

공화당에서는 지난 2021년에도 출마했던 커티스 슬리와 후보가 또 한 번 도전장을 냈다.

<이진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