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주니어 클럽 배구대회서 특별상
2025-02-24 (월) 08:00:44
배희경 기자

제19회 캐피톨 힐 배구 클래식 대회에서 우승한 메트로 배구 클럽(U14).
메릴랜드 한인 고교생이 미 최대 주니어 클럽 배구 대회에서 베스트 디거(Digger) 특별상을 수상했다.
하워드카운티의 리저보아고교 9학년에 재학 중인 박제린(사진) 양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워싱턴DC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캐피톨 힐 배구 클래식 대회에서 ‘베스트 디거(Digger)’ 특별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박 양은 수비 전문 포지션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디그하거나 서브를 리시브하는 역할을 하는 리베로를 맡고 있다. 박 양이 소속된 메트로 배구 클럽(U14)은 이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등지에서 1만4,000여 명의 선수와 코치 등 9만여 명이 참가, 3,600경기가 치러졌다.
박제린 양은 “7학년부터 배구를 시작했는데 특별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 공부와 배구 모두 열심히 해서 디비전1 대학 배구팀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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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