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전국 평균 77.5세 보다 4세↑
▶ 서니·우드사이드 89.9세 가장 높아
아시아태평양계 86세 인종별 최고
뉴욕시민들의 기대수명이 81.5세로 조사됐다.
뉴욕시보건국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뉴욕시민들의 기대수명은 81.5세로 미 전국 평균 77.5세 보다 4세 많았다.
뉴욕시민들의 기대수명은 2019년 82.6세까지 늘어났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2020년 78세로 급락한 후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추세이다.
뉴욕시는 2030년 기대수명 83세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뉴욕시의 기대수명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84.4세로 남성 78.4세보다 6세 많았다. 지역별로는 퀸즈 서니사이드와 우드사이드의 기대수명이 89.9세로 가장 높았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플러싱은 85.5세, 프레시메도우 85.1세, 베이사이드 84.8세, 아스토리아, 롱아일랜드시티 84세로 이미 뉴욕시 2030년 기대수명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타운별로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맨하탄 미드타운 상업지구로 89.2세, 브루클린 포트그린, 브루클린 하이츠 86.1세, 브롱스 81.7세, 스태튼아일랜드 윌로우브룩, 사우스비치 82.1세 등이었다.
뉴욕시에서 기대수명이 가장 낮은 지역은 브루클린의 브라운스빌로 75.1세에 그쳤다.
인종별로는 아시안 태평양계가 86세로 가장 높았고, 비스히패닉 및 라틴계 백인이 82.3세로 뒤를 이었다. 이어 히스패닉 & 라티노 82.1세, 비히스패닉 & 라티노 흑인 76.9세 등의 순이었다.
한편 2022년 기준, 뉴욕시민들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은 심장병과 암, 코로나19, 약물남용으로 집계됐다. 특히 약물남용 사망은 10만명 당 36.5명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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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