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스푼선교회-더 은혜교회, 빈민·노숙자들에 음식·방한용품 전달

굿스푼선교회와 더 은혜교회가 19일 볼티모어 다운타운 빈민들에게 음식을 전하고 있다. 오른쪽 더 은혜교회 강우근 목사.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의 따뜻한 나눔이 한파를 녹이고 있다.
굿스푼선교회는 19일 눈발이 날리는 영하의 매서운 추위에도 더 은혜교회(강우근 목사)와 함께 볼티모어 빈민과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전하며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전요한 목사(주생명교회)는 설교와 기도로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된 노숙자와 빈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더 은혜교회 봉사자들은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250인분의 핫도그와 물을 나눠주고, 굿스푼선교회에서 준비한 방한용 마스크, 응급 식량 및 스낵, 음료, 겨울 방한 옷, 영어 성경책 등을 전달했다.
강우근 목사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볼티모어의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사역에 협력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 굿스푼선교회와 함께 사역현장에서 도시 빈민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억 목사는 “사역현장을 찾은 빈민들이 한인들의 온정과 사랑에 활짝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표했다”며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혹독한 추위였지만 은혜와 사랑이 가득 넘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굿스푼선교회는 매주 수요일 볼티모어 도시선교를 비롯해 버지니아 등 워싱턴 지역의 흑인, 라티노 빈민을 위한 복음 전도와 구호 사역을 펼치고 있다. 굿스푼선교회는 4월 23일(수) 부활절 맞이 길거리 섬김을 지역 한인교회와 준비하고 있다.
문의 (703)622-2559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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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