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국세청이 20일부터 6천명이 넘는 직원을 해고합니다.
연방 국세청의 한 간부는 20일, 직원들에게 약 6,000명이 해고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세금 신고철이 한창인 가운데 연방 국세청 인력의 약 6%를 감축하는 조치입니다.
이번 감축은 트럼프 대통령의 급진적인 정부 축소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 효율부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세청 직원 해고는 총 6천7백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로 조 바이든 전 정권하에서 국세청 규모 확장의 일환으로 고용된 국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부유한 납세자들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자 국세청 직원들을 늘린바 있습니다.
현재 국세청 직원은 약 십만명인데 이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8만명에서 2만명이 늘어난것입니다.
국세청에서 해고대상 직원들은 채용된지 1-2년내의 수습 직원들로, 수습 직원들은 경력 직원들과 비교해 해고돼도 법적 보호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IRS는 4월 15일 세금 신고 마감일을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장 바쁜 시기 중이며 4월 15일 마감일까지 1억 4천만 건 이상의 개인 세금 보고를 처리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고는 전국에 걸쳐 이뤄지며 특히 가주와 뉴욕, 펜실베이니아, 유타, 켄터키의 대형 사무실에서 수백 명이 해고될것으로 추산됩니다.
해고된 사람들 중에는 세무사, 고객 서비스 직원, 세금 분쟁 항소를 심리하는 독립 전문가, IT 직원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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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