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국학교 합창단 카네기홀 무대 선다
2025-02-20 (목) 07:33:10

유엔(UN) 대표부 각국 대사 초청 공연을 마치고 유엔 총회장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 [뉴저지한국학교 제공]
뉴저지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이 창단 10주년 기념으로 오는 6월21일 세계적인 음악명소인 맨하탄 카네기홀에서 특별 공연을 갖는다.
한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카네기홀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은 1891년 카네기홀이 개관한 이래 처음이다. 어린이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한국과 미국의 가곡, 동요는 물론 클래식 곡까지 안무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뉴저지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이 큰 무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 교장은 언젠가 백악관에서 한미 양국 대통령 앞에서 공연할 날이 오기를 꿈꿔왔다.
지난 2023년 4월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한미 정상회담 공식 환영식에 초청된 것을 비롯 그동안 유엔(UN) 대표부 각국 대사 초청 공연도 3차례나 하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렸다.
합창단 단장이자 뉴저지한국학교를 이끄는 황현주 교장은 "비록 전문 음악가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이 직접 카네기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