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원·학교 주변 버려진 주사기 수거 나선다

2025-02-20 (목) 07:31:47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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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의회 조례안 발의 수거자원 별도 할당 의무화

뉴욕시의회는 공원과 학교 주변 거리에 버려진 주사기 수거 방안 마련에 나섰다.

오스왈드 펠리즈 뉴욕시의원이 지난달 23일 발의한 조례안은 공립학교 및 어린이 놀이터 소재 반경 450피트 내에 주사기 보급 및 교환 장소 설치를 금지하며, 뉴욕시보건국 차원에서 주사기 교환 프로그램에서 배부하는 주사기 양에 비례한 수거 자원을 별도로 할당하는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펠리즈 시의원 지역구인 웨스트 브롱스 일대 공원에 버려진 주사기가 널 부러져 있어 등하교 및 공원에서 놀던 어린이들이 버려진 주사기를 접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편, 뉴욕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가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통해 수거한 버려진 주사기는 18만7,000여개에 달한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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