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쿨 주지사 ‘스미싱 스캠’ 주의보

2025-02-18 (화) 07:28:05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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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국제번호로 발송, 가짜 웹사이트 접속 유인

‘이지패스’(E-ZPass)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16일 ‘스미싱 스캠’(SMiShing Scam) 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쿨 주지사는 이날 “지난달 5일 교통혼잡세 징수가 시작된 이후 혼잡세가 체납됐다며 연체료를 요구하는 스미싱 스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또 다른 내용의 이지패스 스미싱 스캠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최근 확산하고 있는 이지패스 스미싱 스캠은 대부분 국제번호로 발송된 것으로 가짜 웹사이트 접속을 유인하고 있다. 이지패스 또는 이지패스와 관련된 통행료 징수 기관(Tolls by Mail)은 신용카드,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등 기타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청하는 메시지나 이메일을 발송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기억, 사기범들이 만든 가짜 웹사이트에 접속해 결제를 하거나 개인정보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스미싱’(SMiShing)은 SMS(문자메시지)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신종 사기 수법이다.
스미싱 스캠 사기범들은 피해자를 속여 직접 결제를 받는 것 외에도 비밀번호, 합법적 사이트 로그인 정보, PIN, 사회보장번호, 은행이나 신용카드 정보를 사취하고 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최근에는 이지패스 이용자는 물론 차량이 없는 주민들, 이지패스 계정이 없는 주민들에게도 이 같은 내용의 사기 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

이지패스 스미싱 스캠 신고는
▲ 이지패스 1-800-333-8655 ▲Tolls by Mail 1-844-826-8400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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