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김채연, 데칼코마니 우승***최강 일본 선수에 역전
2025-02-14 (금) 10:09:13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과 김채연(수리고)은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꼭 닮은 과정을 거치며 동계 아시안게임 동반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채연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예상을 뒤엎고 우승했고, 차준환은 바로 이어진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싱글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 유마, 여자 싱글엔 최근 3년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사카모토 가오리가 나왔다. 차준환과 김채연은 프리 스케이팅 전 각 2위였으나 이날 역전우승을 이뤄냈다. 사진은 13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는 김채연(오른쪽 사진)과 차준환(왼쪽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