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상원, ‘백신 회의론’ 케네디 보건복지장관 인준

2025-02-14 (금) 07: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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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상원이 ‘백신 회의론’으로 우려를 낳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인준했다.
CNN에 따르면 상원은 13일 케네디 주니어의 보건복지부장관 인준안을 찬성 52표 대 반대 48표로 가결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배출한 정치 명가 케네디가의 ‘이단아’로 꼽힌다.
지난해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중도 하차하며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를 지지했다.

하버드대와 런던정경대, 버지니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엘리트지만 한때 약물 남용으로 체포되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과거 백신 반대 운동을 펼치던 백신 회의론자로, 대선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며 정계에 큰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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