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기차 충전소 보조금 연방정부, 지원 중단

2025-02-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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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50억달러 규모의 연방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건설 지원 사업을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기차 우대 정책’ 폐기 작업의 하나다.

6일 연방도로청(FHWA)은 각 주 정부 교통정책 담당자들에게 “교통부가 올 봄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전까지 바이든 정부의 ‘충전 인프라 확대 보조금’(NEVI) 프로그램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NEVI 프로그램은 전기차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전기차 지원 정책이다.

50억달러 규모의 연방 고속도로 충전소 지원금, 25억달러 규모의 지역 커뮤니티 시설 충전소 지원금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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