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10회 본보 거북이마라톤 성황] 5천여 한인들 건강·화합 대행진… “시름 훌훌”

2025-02-10 (월) 12:00:00 박상혁 기자
크게 작게

▶ 새봄 건강 걷기대회

▶ 커뮤니티 축제 만끽

[제10회 본보 거북이마라톤 성황] 5천여 한인들 건강·화합 대행진… “시름 훌훌”

한인사회 커뮤니티 축제인 제10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8일 LA 그리피스팍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남녀노소 각계각층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건강과 화합을 다짐하는 힘찬 함성을 외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새해 건강과 화합을 염원하는 한인들의 대행진이 LA 도심 속의 보물 그리피스팍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 8일 본보 주최로 농심아메리카가 함께 한 ‘제10회 거북이마라톤 건강걷기대회@그리피스팍’은 아침 일찍부터 모여든 5,000여 한인들의 열기로 후끈거렸다.

남가주에 닥친 겨울폭풍 사이로 모처럼 화창하게 갠 날씨 속에 펼쳐진 건강걷기대회에는 남녀노소 참석자들이 가족, 친지, 친구, 동료 등과 함께 그리피스팍 내 ‘올드 주 피크닉 에어리어’에 집결. 펀 캐년 트레일을 따라 잘 정비된 3.5마일의 등산로를 걸으며 행복한 산행을 만끽했다.

LA 총영사관과 LA 한인회, LA 민주평통,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등 주요 단체와 동문회, 동호회 소속 한인들은 신년모임을 겸한 거북이마라톤에서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로버트 안 LA 한인회장, 윤만 OC 한인상의 회장등과 함꼐 거북이마라톤의 선두를 이끈 김영완 LA 총영사는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 언론인 한국일보가 한인들에게 연초부터 터져나온 대형 산불과 사건사고, 고물가 등으로 인한 시름을 훌훌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참가했다는 한영호(어바인 거주)씨는 “참가자 전원 무료 선물과 한국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이 있어 행사가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상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