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본보 거북이마라톤 성황] 5천여 한인들 건강·화합 대행진… “시름 훌훌” [제10회 본보 거북이마라톤 성황] 5천여 한인들 건강·화합 대행진… “시름 훌훌”](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2/09/20250209195809671.jpg)
한인사회 커뮤니티 축제인 제10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8일 LA 그리피스팍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남녀노소 각계각층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건강과 화합을 다짐하는 힘찬 함성을 외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새해 건강과 화합을 염원하는 한인들의 대행진이 LA 도심 속의 보물 그리피스팍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 8일 본보 주최로 농심아메리카가 함께 한 ‘제10회 거북이마라톤 건강걷기대회@그리피스팍’은 아침 일찍부터 모여든 5,000여 한인들의 열기로 후끈거렸다.
남가주에 닥친 겨울폭풍 사이로 모처럼 화창하게 갠 날씨 속에 펼쳐진 건강걷기대회에는 남녀노소 참석자들이 가족, 친지, 친구, 동료 등과 함께 그리피스팍 내 ‘올드 주 피크닉 에어리어’에 집결. 펀 캐년 트레일을 따라 잘 정비된 3.5마일의 등산로를 걸으며 행복한 산행을 만끽했다.
LA 총영사관과 LA 한인회, LA 민주평통,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등 주요 단체와 동문회, 동호회 소속 한인들은 신년모임을 겸한 거북이마라톤에서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로버트 안 LA 한인회장, 윤만 OC 한인상의 회장등과 함꼐 거북이마라톤의 선두를 이끈 김영완 LA 총영사는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 언론인 한국일보가 한인들에게 연초부터 터져나온 대형 산불과 사건사고, 고물가 등으로 인한 시름을 훌훌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참가했다는 한영호(어바인 거주)씨는 “참가자 전원 무료 선물과 한국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이 있어 행사가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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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