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교회, 대학생 9명에 각각 2000달러 장학금 전달
▶ “목회자 사역 전념 계기 되길”

지난 31일 아름다운교회에서 열린 뉴욕지역 미자립 이민목회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에서 계재광(뒷줄 오른쪽 2번째) 담임 목사와 장학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계재광)가 목회자 가정의 재정 부담을 덜고 차세대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목회자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31일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에 위치한 교회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계재광 목사는 “교회는 뉴욕 일원에서 묵묵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이민교회 목회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목회자 자녀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목회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녀들은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목회자들이 사역에 더욱 전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 목사는 “올해는 9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는데 교회는 앞으로 더 많은 목회자 가정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가며 각 가정의 성장과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교회는 이를 통해 이민 목회자 커뮤니티에 좋은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교회는 지난 수개월 동안 성적이 우수하며 교회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 이날 최홍빈, 한은송, 한예빈, 김예지, 김지선, 이예솔, 이진, 박은진, 신예지 등 9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소감과 간증을 전한 이진, 이예솔, 박은진씨는 각자 삶의 여정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며 어려움을 이겨낸 시간들을 이야기하며 장차 자신의 전공 분야를 살려 사람을 살리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계재광 목사를 비롯한 교회의 모든 교역자들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식사를 함께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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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