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상대 관세 유예 비트코인 10만달러 회복
2025-02-04 (화) 12:00:00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 우려로 급락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일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1% 오른 10만161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10만 달러선이 붕괴하며 9만1,000 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급락에서 하루 만에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6.43%↓)을 제외하고 리플(7.12%↑)과 솔라나(6.98%↑)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반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한 달간 유예키로 하고 중국과 캐나다 등과도 협의에 나서면서 막판 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변동성은 당분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