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의원 선거 일정돌입
▶ 총 26명 새로 선출
▶ 10일까지 후보 등록
▶ 4월22일 투표 실시
LA 각 지역 주민 자치기구인 주민의회(Neighborhood Council) 선거가 올해 치러지는 가운데, 여기엔 LA한인타운 지역 주민의회도 포함된다. 최근 후보자 신청 접수가 시작되며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주민의회는 시 정부가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주민 소통 기관으로 지역 사회가 시 정부에 목소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구다. 지역별로 분포돼 LA에 총 99개가 있으며, 한인타운 지역에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가 있다.
WCKNC를 포함해 올해 88개 주민의회에서 구성원인 대의원(board member)을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주민의회를 지원 및 관리하는 시 부서인 ‘임파워 LA’(EmpowerLA)는 WCKNC 선거의 후보 등록 접수가10일 오후 11시59분까지 이뤄진다고 최근 밝혔다. 이어 선거는 4월22일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임파워 LA는 안내문에서 ‘대의원 선거는 지역 내에서 거주, 근무, 부동산 소유, 종교 활동, 학업, 비즈니스 운영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출마할 수 있다. 출마 가능 최소 연령은 18세 이상이며, 청년 대표에는 14~17세도 지원할 수 있다. 미국 시민권 여부와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노숙자 문제, 적정가 주택 정책, 대중 교통, 공공 안전, 지역 개발, 소상공인 지원, 시정부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임파워 LA에 따르면 이번 WCKNC 대의원 선거에서는 총 26개 직위를 선출한다. 커뮤니티 조직 대표 7명, 비즈니스 대표 7명, 광역 대표 4명, 청년 대표 1명, 소지역구(Sub-District) 대표 7명 등이다. 소지역구 대표의 경우 1지구 1명, 2지구 1명, 3지구 1명, 4지구 2명, 5지구 2명 등으로 세분화된다.
후보 등록 신청 방법과 선거 지침 등 관련 정보들은 공식 웹사이트에 자세히 나와 있다. 후보 등록 신청은 해당 웹사이트에 링크가 나와 있는 온라인 포털이나, 해당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등록 신청서 직접 작성 후 송부 등을 통해 할 수 있고 신청서는 한국어 버전도 준비돼 있다. 기타 문의는 LA시 서기국 선거부 전화((213)978-0444) 또는 이메일(clerk.electionsnc@lacity.org), 임파워 LA 이메일(elections@empowerla.org) 등으로도 할 수 있다.
<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