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식·음료세 부과 추진한다

2025-01-29 (수) 12:00:00 배희경 기자
크게 작게

▶ 최대 3%…통과 시 7월 1일부터 시행

▶ 소비자·요식업체 반발“경제 악영향”

MD, 식·음료세 부과 추진한다

음식값에 6%의 판매세가 붙은 식당 영수증.

메릴랜드에서 식·음료세(Food & Beverages Tax) 부과가 추진되고 있다.
식·음료세는 6%의 판매세와 별도로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과 음료에 추가로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

코리 맥크레이 주 상원의원에 의해 상정된 식·음료세 부과 법안은 식당이나 바, 식품점에서 음식이나 주류 등의 음료수를 판매할 때 기존 판매세에 최대 3%까지 식·음료 세금이 추가된다. 단 식품점에서 판매되는 조리되지 않은 식품은 해당되지 않지만, 구운 핫도그나 떡 등 조리돼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나 제품에는 추가 세금이 부과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와 관련한 공청회가 29일(수) 오전 10시 30분 주상원에서 열린다.
계속되는 물가인상으로 부담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물론 요식업계가 추가 식·음료세 부과에 반발하고 있다.

요식업계들은 “이어지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에 추가 세금 부과는 적절하지 않다”며 “재정적 부담 가중으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배희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