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대 동문회 산불 성금 10만달러 쾌척

2025-01-28 (화)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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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동문회 산불 성금 10만달러 쾌척

27일 외대 동문회 임원들이 LA 한인회에 산불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로버트 안 한인회장, 홍성혜 고문, 서상희 동문회장, 최선희 사무총장.

한국외국어대학교 남가주동문회(회장 서상희)가 27일 LA 한인회(회장 로버트 안)에 산불 피해자 돕기 성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원로 동문인 홍성혜(63학번 스페인어과) 고문이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외대 동문회의 커뮤니티 봉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성사됐다. 홍씨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 성금과 튀르키에 지진 피해자 성금 등 LA 한인회가 진행한 모금 행사마다 거액을 기부하는 등 이웃 돕기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서상희 동문회장은 “외대 동문회의 작은 정성이 마중물이 되어 산불 피해를 입은 한인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버트 안 한인회장은 “오는 3월 말까지 산불 피해자 돕기 성금을 모금하고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한인 피해자들을 선정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자 돕기 성금 모금에 동참을 원하는 한인들은 LA 한인회(981 S.Western Ave. #100, LA, CA 90006)로 체크를 보내거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체크 수령인(pay to oredr)은 ‘Korean American Federation of Los Angeles’이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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