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 메릴랜드지부 출범식
▶ 이동섭 국기원장 등 참석

국기원 메릴랜드지부 출범식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이광현 지부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기원 메릴랜드지부(지부장 이광현 관장)가 출범했다.
26일 엘리콧시티에서 열린 국기원 메릴랜드지부 출범식에는 이동섭 국기원장과 이상철 미주 총괄 대표 지부장, 원로 관장 및 사범 등 60여 명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세계 1억5,000만 태권도인들의 구심점인 국기원이 해외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플로리다, 텍사스, 버지니아 등 미국 지부를 설립하고 총괄 대표에 이상철 지부장을 임명했다.
장종철 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은 “미국 내 국기원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려 국기원의 가치를 높이고 원활한 소통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해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메릴랜드지부를 중심으로 각 도장에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의 창구를 제공해 태권도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됐지만 정작 충효와 예의 같은 태권도 정신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며 “태권도는 단순한 무예, 스포츠를 넘어 한미 양국 간의 신뢰와 우정을 다지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으로, 앞으로 공공문화외교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아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현 지부장은 “태권도의 저벽 확대와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국지부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태권도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국기원 시범단 공연과 함께 사범 지도자 교육, 품새 세미나, 심판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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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