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차량·전철 방화범 수배

2025-01-17 (금) 07:44:45 이지훈 기자
크게 작게
맨하탄 차량·전철 방화범 수배

용의자(사진)

지난 10일 새벽 맨하탄에서 차량 및 전철 안에서 연이어 불을 지르고 달아난 남성이 공개 수배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0일 오전 2시20분께 맨하탄 소재 뉴욕시청 주변에 주차된 뉴욕시경 차량에 불을 붙였으며, 15분 후에는 뉴욕시청에서 한 블럭 떨어진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도 불을 질렀다.

용의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오전 2시55분께 종이컵에 불을 붙인 후 브루클린 브릿지-시티홀 전철역 주변에 있는 쓰레기통에 불을 던졌다. 이어 약 한 시간 후인 오전 3시40분께 퀸즈 자메이카행 J 전철을 탑승 후 전철이 우드헤이븐 블러바드역에 정차한 상황에서 잠을 자고 있는 승객 옆에 놓여진 쓰레기에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용의자의 행각으로 인해 발생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된 바 없다.
경찰은 용의자의 범행 당시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공개하고 목격자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800-577-8477

<이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