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형트럭에 치여 참변
2025-01-14 (화) 12:00:00
황의경 기자
▶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 30대 남성 길 건너다
LA 카운티 북쪽의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 지역에서 30대 한인이 길을 건너다 대형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42분께 올해 39세 남성이 리지크레스트 1631 사우스 차이나 레이크 블러버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지역 언론 베이커스필드 나우와 베이커스필드닷컴 등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컨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사망자의 신원이 39세의 안성현씨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안씨는 당시 도로를 건너던 중 달려오는 대형트럭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했다. 사고 차량은 안씨를 치고 지나갔으며, 피해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고 약 1시간 후인 오후 6시35분께 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CHP는 전했다.
CHP는 목격자 제보와 인근 감시카메라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트럭 운전자의 약물 복용이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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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