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본 대학서 망치 휘두른 20대 한국 여대생 체포

2025-01-13 (월) 0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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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명 부상…“범행동기는 괴롭힘”

지난 10일 일본 대학에서 한국인 여대생이 망치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후(현지시간) 도쿄도 마치다시 다마캠퍼스의 한 강의실에서 망치로 다른 학생들을 때렸다. A씨는 집단 괴롭힘(이지메) 문제를 범행 동기로 주장했다고 지역언론이 12일 보도했다.

A씨는 수업 시작 약 10분 뒤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 뒤로 간 뒤 뒷자리에 앉아 있던 학생들을 차례로 망치로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10∼20대 남녀 학생 8명이 머리와 팔을 맞아 다쳤지만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아침에 다른 교실에 있던 망치를 갖고 있다가 범행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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