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이모’ 로보택시 작동오류에 ‘아찔’

2025-01-06 (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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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못 내린 LA 승객

▶ 동영상 200만 조회 화제

LA의 한 남성이 타주 출장 중 무인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를 탔다가 차량의 오작동으로 수난을 겪었다고 CBS가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LA 주민인 마이크 존스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공항으로 가기 위해 웨이모 로보택시를 탔는데, 차량이 주차장에서 멈추지 않고 원을 그리며 계속 주행했다. 그가 촬영한 동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2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CBS에 따르면 차량이 주차장을 빙빙 돌며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존스는 차에서 내릴 수도 없었고 안전벨트도 풀리지 않았다. 그는 차 안에서 고객 서비스에 전화를 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몇 분이 걸렸고, 그동안 차량은 계속 원형 주행을 반복했다. 존스는 차량이 해킹된 것 아닌지 의문을 품으며 큰 불안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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