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 문화단체 한자리에 모여 ‘성대한 송년 파티’

2025-01-03 (금) 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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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스터 코랄*버클리문학회, 만찬*다채로운 프로그램 즐겨

북가주 문화단체 한자리에 모여 ‘성대한 송년 파티’

28일저녁 덴빌의 김희봉 회장댁에서 버클리 문학회 회원들이 송년파티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북가주 지역 단체들의 송년파티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특히 28일(토) 2024년을 보내는 마지막 주말을 맞아 ‘나부터 지구를 살리자’의 테마로 코윈이 SF 성마이클 성당에서 송년파티를 열었고 덴빌의 김희봉 회장 자택에서는 버클리 문학회가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들을 아쉬워하며 4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만찬, 노래, 퀴즈 등으로 친목을 다졌다. 이날 모임에서 김희봉 회장은 버문이 지성과 감성, 의지로 빚어지는 지정의 인격으로 더욱 성숙해 나가자고 인사말을 했으며 정은숙 부회장도 16년동안 버문이 회원들의 희생, 봉사정신으로 굳건한 문학단체로 우뚝섰다며 앞으로도 같은 정신으로 문학에 정진하며 사회에도 이바지하는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같은날 로스알토스 가든하우스에서 열린 SF 매스터 코랄 송년파티는 1백여명이 모여 만찬과 춤, 연극공연, 라플 추첨 등으로 흥겨운 한때를 즐겼다. 이날 파티는 북산책 출판사의 김영란 대표가 사회를 봤으며 이종문 회장, 윤두섭 회장, 이재민 대표 등 후원자들과 이사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다음은 김희봉 회장과 김영란 대표가 보내온 버클리 문학회와 SF 매스터 코랄의 송년 파티 내용 -
북가주 문화단체 한자리에 모여 ‘성대한 송년 파티’

SF 매스터 코랄 후원자들- 좌로부터 스텔라 장, 장수철 회계사, 이종문 회장, 민혜경 대표, 이재민 대표




김영란 대표 : 북가주 지역 한인 교민들에게 음악으로 영감을 주는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단장 정지선)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2024년 12월 28일 로스알토스 가든하우스에서 100 명이 넘는 참석자들과 송년 파티를 성대히 개최했습니다. ▶안현수 이사장의 후원자들과 단원들에 대한 감사로 시작해 이어진 저녁 만찬은 정장의 도우미들의 디너 서빙으로 편안한 식사를 즐기고 마련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만찬 후 앨토로 구성된 ‘이수일과 심순애’ 연극 공연은 전통 변사의 해설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고 ▶김영란의 사회로 4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는 퀴즈와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고미숙의 전통 공연, 윤성희의 하모니카 등 특별 공연, 라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 증정과 함께 가라오케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습니다. ▶특히 행사 중에는 매스터 코랄을 오랜 시간 후원해온 이종문 회장, 윤두섭 회장, 이재민 대표를 비롯한 주요 후원자들과 이사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되고, 10년, 20년, 30년 이상 활동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이종문 회장은 “한인들이 문화의 선두자로 앞으로도 노벨상 작가가 많이 배출되기를 소망한다”는 인사말로 감동을 주었고, 정지선 단장의 내년 데이비스 심포니 홀 공연의 성공을 기원하는 건배 제의 뒤 이해인 시인의 '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라는 시 낭송으로 성대한 행사가 마무리지었습니다.

김희봉 회장 : 2024년 버문 연말모임을 잘 치뤘습니다. ▶정은숙 부회장님의 버문가족 ”집밥“ 대접에 호응해 맛난 음식을 준비하신 버문식구들, ▶버문 행사마다 최고의 공감을 이끌어내시는 사회자 원창님, ”좋은 이웃들“ 의 중후한 중창, ▶새 멤버로 버문에 새 활력을 불어넣으신 권영현, 이면희, 올리비아님, ▶새벽마다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시는 버문 사랑으로 “올해 버문 문우상”을 수상하신 강학희 시 분과위원장님, ▶특별 강사로 오셔서 영감을 주신 진광열 소설가, 김경년 교수님, ▶버문의 큰 어른들로 삶의 본을 보이시는 양천종, 존 허, 경년 고문님들, ▶버문의 지혜롭고 탄탄한 지킴이, 김희원 재무님과 양안나 서기님, ▶아내들의 버문활동을 도우는 눈 먼 남편들, 김성철, 양우선, Dr Lee(순혜), 럿셀(엔젤라), 최선생님(영숙), Dr 김(기숙), 등등.. ▶버문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버문님들 덕분에 올해도 분에 넘치는 행복을 누렸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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