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뉴욕시 주요범죄 건수 총 12만1,035건⋯전년비 2.7% 감소
[자료출처=NYPD]
올해 한 해 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건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의 범죄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1월1일~12월22일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건수는 총 12만1,035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12만4,336건과 비교해 2.7% 감소한 수치이다.
올해 뉴욕시 주요 범죄건수는 1~4월 4개월 연속 1만 건 아래를 기록한 후, 5~10월 6개월 연속 1만 건을 돌파했다. 하지만 지난 11월 다시 1만 건 아래로 떨어지면 올해 초 수준을 회복했다.
올 한해 동안 감소한 범죄유형은 차량절도와 침입절도, 살인, 중절도, 강도 등이었다.
차량절도가 1만3,89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5,471건과 비교해 10.2%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어 침입절도가 1만2,70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3,495건 대비 5.9%, 중절도가 4만7,442으로 전년 같은 기간 4만9,785건 대비 4.7%, 살인이 37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387건 대비 4.4%, 강도가 1만6,21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6,449건 대비 1.5% 각각 줄었다.
반면 전년 대비 증가한 범죄유형은 강간과 폭행이었는데 특히 강간은 1,71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37건 대비 무려 19.4% 급증했다.
폭행은 2만8,69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7,312건 대비 5.1% 늘었다.
이와함께 올 한해 동안 발생한 총격사건은 총 88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958건 대비 7.4% 감소했고, 총격 피해자도 1,07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131명과 비교해 4.8% 줄었다.
또한 전철 등 MTA ‘대중교통’ 시설 내 범죄는 2,14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272건 대비 5.4%, ‘공공주택단지’(Housing)내 범죄는 5,77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6,056건 대비 4.7% 각각 감소했다.
한편 증오범죄도 감소했다. 올 한 해 신고된 증오범죄는 63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648건과 비교해 2.2% 감소했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도 249명으로 전년 255명 대비 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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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