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뮈제 앙상블’ 음악회 수익금 8000달러
▶ 한인청소년센터·익투스재단에 전달
본보를 방문한 ‘아뮈제 앙상블’ 한윤미(오른쪽) 단장이 뉴욕한인청소년재단 대표 최지호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합창으로 이웃사랑과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아뮈제 앙상블’(Amusez Ensemble 단장 한윤미)이 30일 뉴욕한국일보 본사에서 뉴욕한인청소년센터와 수단 난민들의 식량 공급을 돕는 익투스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뮈제 앙상블은 지난달 17일 본보 특별후원으로 롱아일랜드 소재 한울림교회(담임 김원재 목사)에서 이들 단체 후원을 위한 ‘감사를 나누는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한윤미 단장은 “이번 음악회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 8,000달러를 뉴욕한인청소년센터와 익투스재단에 각각 4,000달러씩 나눠 전달하기로 했다”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차세대를 위한 음악회 등 찬양사역을 통해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아뮈제 앙상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후원금을 전달 받은 뉴욕한인청소년센터의 대표 최지호 목사는 “한인 청소년 사역을 위한 아뮈제 앙상블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연 4회 개최하는 청소년 찬양집회 ‘프레이즈 나잇’과 여름철 한동대와 함께 개최하는 서머 프로그램 ‘국제서머캠프’를 위해 귀하게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뉴욕한인청소년센터는 새해 국제서머캠프 참가인원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인 10~15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뮈제 앙상블에 따르면 익투스 재단은 현재 우간다에 피신중인 남수단 난민들 가운데 특히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어린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아뮈제 앙상블은 이번 ‘감사를 나누는 가을 음악회’에서 ‘알렐루야’, ‘네순 도르마’(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토벤의 ‘천사의 합창’, ‘그 사랑 이제 난 알았네’, ‘첫 사랑’ 등 오페라 아리아와 성가, 한국가곡 등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뮈제 앙상블 후원 및 단원 가입문의: 917-533-0709, 이메일 amusezensem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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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