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 열차 월 승차권 소지자 대상 주말 동반자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7일 MTA는 내년 1월4일부터 3월 말까지 LIRR와 메트로노스 월 승차권 소지자 대상 ‘겨울 주말’ 할인 프로그램 시행을 발표했다. 이는 내년 1월5일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앞두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MTA에 따르면 LIRR 또는 메트로노스 월 승차권 소지자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차를 이용할 경우 최대 2명까지 추가 여행객을 동반할 수 있다. 월 승차권 소지자와 동반하는 승객은 1인당 편도 요금 1달러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할인된 1달러 승차권은 트레인타임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다만 LIRR 월 승차권 소지자나 동반 승객이 주말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해 메트로노스 열차를 이용할 수는 없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번 할인 프로그램에 대해 랍 프리 LIRR 회장은 “올 겨울 뉴욕시로 가는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은 열차를 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