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 뉴욕시교통국 국장 ‘전기자전거 번호판 부착 조례안’ 반대
2024-12-24 (화) 07:32:22
이진수 기자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뉴욕시교통국(DOT) 국장이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지지를 표명한 일명 ‘전기자전거 번호판 부착 조례안(Int.758)’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면서 아담스 시장의 레임덕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교통국장은 지난 11일 시의회에서 열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로버트 홀든(민주·퀸즈) 시의원이 발의한 해당 조례안의 의도는 지지하지만 배달 노동자들이 집중 타겟이 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제는 로드리게스 국장의 임명권자인 아담스 시장이 지난 9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이번 조례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거듭 천명한 가운데 나온 반대라는 점으로 일각에서는 아담스 시장의 레임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실제 뉴욕시의 한 소식통은 아담스 시장이 자신의 영향력이 약화된 것에 실제 매우 당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