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U 농구팀 해외 전지훈련비, 여행사 사기로 날려
2024-12-18 (수)
박광덕 기자
조지 메이슨대학(GMU)의 남자 농구팀이 올해 초 해외 전지훈련비를 여행사의 사기에 당해 날려버린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이 대학 농구팀은 8월에 있을 5일간의 바하마 전지 훈련을 위해 항공 및 호텔 숙박료 등 여행 경비 약 16만 달러를 지난 4월 애틀란타에서 여행업체를 운영하는 마우리스 유진 스미스(44)에게 보냈지만 스미스는 이 돈을 개인 경비로 탕진했다.
농구팀 측은 전지 훈련 출발 3일전까지 스미스와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사기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다가 항공기 출발 직전에서야 항공편 등이 예약 안된 사실을 알게 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스미스는 지난 12일 금융 사기 혐의로 버지니아 동부 지법에 구금됐으며 유죄 인정시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해지게 됐다.
농구팀 측은 송금한 금액을 한푼도 되돌려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