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영화에서 흔히 등장하던 암과 죽음의 공식은 현대의 시각으로보면 많은 이질감을 줍니다. 예전에는 암 선고가 곧 시한부 인생을 의미 했고, 주인공은 죽음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과 조기진단이 보편화 되면서 이제 암은 반드시죽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암=죽음’의 공식은 더이상 공감을 얻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암이 더이상 죽음과 직결되지 않는 것은 분명 긍정적 변화지만, 여전히 암투병은 환자와 가족에게 큰 고통을 남깁니다. 특히 경제적 부담은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병으로 인해 일을 못하게 된 가장은 병원비, 생활비, 주택비용 등의 문제로 무거운 짐을 짊어집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바로 생명보험에 포함된 ‘리빙 베네핏(Living Benefit)’ 입니다.
일반 생명보험은 사망시 보상을 지급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리빙 베네핏이 포함된 생명보험은 암, 심장병, 뇌졸중 등 중대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은 30만달러의보장금액을 가진 생명보험에 가입해 월 300달러를 납입하고 있었습니다. 유방암 2기진단을 받은 후, 리빙 베네핏을 통해 24만달러(보장금액의 약 80%)를 지급 받았습니다. 병으로 일을 할 수 없는상황에서 이 금액은 경제적 안정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리빙 베네핏은 특정 질병뿐아니라 노화로 인한 거동불편 등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씻기, 옷입기, 식사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6가지 활 중 2가지를 수행할 수 없을 때도 보상이 가능해, 장기간병비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리빙 베네핏이 추가비용 없이도 기본옵션으로 제공되는 보험상품이 있다는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미리 준비한다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나은 치료와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상황이 닥친후 준비하려 한다면 이미 늦었을지 모릅니다. 지금이 바로 당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준비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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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신시스시니어디렉터·CPA·Financial professional>